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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장 효자
신성진(慎性眞)
관향이 거창으로 효성을 이루어 백성을 사랑한 효자 신성진은 통정대부 승정원 좌부승지 겸 경연참찬관 춘추관 수찬관으로 호가 황강이다. 서기1752년에 황고 수이의 손으로 황산에서 출생하였다.
평소 부모 봉양에 극진하였고 친병에는 문의 시탕하였으며 혈지로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케 하였다. 마침내 상을 당해서는 피눈물을 흘리며 배묘하기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거르지 않았다. 그 마음으로 미루어 형제간에는 우애 하였고 마을에서는 공손하였으며 벼슬길에 나아가서는 직분을 다하여 남들이 따르지 못할 정도로 백성을 극진히 사랑하였다.
서기1830년에 세상을 떠났고 서기1858년에 조정에서 정려를 명하니 수승대 구연서원 옆에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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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리 동
마을 유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