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항

북상면 농산리와 위천면 강천리 사이의 말목고개 아래 자리하므로 “말미기”라고 하였다 하며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말이 물먹는 구시가 있어야 되므로 그 통샘물을 만든 곳이 마항 마을이며 “말을 물 먹인다”는 뜻에서 “말미기”라고도 하였다 한다. 뒷산에는 초원이 풍성하고 앞 들판은 넓고 기름져 살기 좋은 곳이며 마항 주민의 근면성은 우리 고장의 자랑이기도 하다.
▸포암(飽岩) : “배부른바위”라고도 하며, 마을 북서쪽 1Km 뒷산의 능선을 이루는 큰 바위이다.
▸왕비골 : 마을 서쪽 500m 떨어진 작은 골짜기의 놀들이다. 고려 인종비 공예왕후 임씨가 태어난 곳이라 한다. 지금도 옛 기왓장이 나온다.
▸부원덤 : 왕비골 위쪽에 있다. 공예왕후의 아버지인 임원후(任元厚)인 부원군이 살았던 터이므로 이름 되었다.
▸각금사지 : “까끔절터”라고 한다. 마을 뒤 도통골에 있으며 고려 때의 절터이다.
▸수렴사지 : 마을 뒤에 있었다는 절터로 “수염절터”라고 한다.
▸부처당골 : 수염사 부처가 있었던 골짜기다. 마을 북쪽 뒷산에 있다.
▸모원재 : 위천면 강천리 마항마을 안에 있는 재실로 군자감 참봉 이여관을 기려서 그 후손들이 서기1930년 봄에 세웠다. 이여관은 합천인으로 서기1597년 정유재란 때 그의 형 봉사 이여옥과 더불어 황석산성에서 전공이 있었다.

▸지석정(支石亭) : 마을 뒤에 있다. 기인정이라고도 하며 동계 정온이 모리에 갈 때 머물렀던 곳이다.
▸삼승재 : 위천면 강천리 391번지 마항마을 안에 있다. 군자감 참봉 합천 이여관과 그의 세손을 제향하는 곳으로 서기1968년에 후손들이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