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리 사마마을 서쪽 500m 지점인 옛 이탄교(梨灘橋) 위쪽에 있었다. 통사랑(通仕郞)을 지낸 해주인 안분당 오사량(安分堂吳士良)이 세워 시문을 벗 삼아 즐겨 놀던 곳으로 서기 1513년에 그가 쌓았으나 지금은 없어졌다.
이수 냇물 가까이 닿아있으니 금원산 뫼 뿌리가 멀어지고 / 우거진 숲속에 쌓여 있으니 녹음이 나를 감싸는 구나 / 냇물의 고기들은 날뛰며 물속에 잠기고 / 뜬 구름 속 우주에는 새가 날으며 노래 부르네 / 효성의 가문에서 수신으로 거울삼고 / 충언으로 세상 지켜 벼슬 네넓혔 / 사마리에 우거하여 즐겁게 금서하니 / 소나무 속 꽃잎들이 보일 듯 말 듯
01. 리 동
마을 유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