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 정대익의 노복이다. 서기1597년 정유재란 때 그의 상전인 정대익 형제를 따라 그들의 어머니 류씨를 등에 업고 형제의 옹위를 받으며 황석산성을 빠져나와 장수사 골짜기에 이르러 바위틈에 몸을 숨겼으나 왜적들에게 발각되었다. 적이 먼저 어머니 류씨를 해치고자 하거늘 형제가 엎드려 어머니를 감싸다가 단칼에 맞아죽고 다시 하인 오좌미가 그 위에 엎드려 죽으니 이날이 8월18일이었다. 이 사실이 널리 알려지자 세상 사람들이 추앙하였고 조정에서 그의 순절을 기려 정려하니 장기리에 있는 효자 정대익 정대유지려 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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