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당 신복행의 후손인 신재주의 처로 3년 상을 마치고 남편을 따른 열녀이다. 부인은 19세에 시집와서 반년도 못되어 남편 상을 당했다. 남편이 죽은 날에 나도 마땅히 따라 죽어야 하겠지만 시부모께서 계시니 그 봉양을 누가 하랴 하며 미음으로 연명하면서 효성을 다하였다. 그러다가 서기1851년 4월 3년상을 마친 그는 하루 종일 곡을 하고 저녁이 되자 전과 같이 시부모를 위로하며 음식을 드리고 조용히 물러나와 어린 여종과 함께 자다가 곧 단정히 앉아 목을 매어 죽었다. 일족과 이웃 선비들이 그의 효성과 열행에 감탄하여 이 사실을 관청에 알리고 관찰사에게 올려 마침내 포상을 받았으니 서기1854년에 정려를 내렸다. 그 정려의 기문을 제178대 안의현감 광산 김재현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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