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사
우리고장에서는 흔히 묘사라고 하는데 음력10월중에 택일을 하여 5대조이상의 묘에 제사를 지내는데 묘정에 나아가 지냈으나 근간에는 제각 또는 재실에서도 지낸다. 이는 문중에서 행하는 연중행사이다.
2. 도신
음력 10월을 상달이라 하여 길일을 택해서 햇곡식으로 떡을 만들고 술을 빚어 목욕 제계하고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며 솔잎으로 대문간에 금계를 쳐서 부정한 사람의 출입을 금지케 하고 가택신에게 제사를 지내 온 가족의 안녕을 기원한다. 먼저 조왕신에게 빌고 다음으로 제석이 있는곳인 장독대 천룡 고방 등의 순으로 비는데 ‘쌀섬에는 불어나고 나락섬에 나비나라’라 든지 또는 ‘오곡 백곡 다 부라 주고 녹띠까지 부라주소’하면서 빈다. 그리고 정결한 쌀을 정성드려 ‘부루독(부루단지라고도 한다)에 담아 정침 안전한 곳에 모셔둔다.
이 도신 행사는 주로 주부가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