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동리 원당마을 앞 위쪽 한길 밑에 있는 돌기둥이다. 부사 오적(吳勣)이 꽂은 이 돌 지팡이는 길이 1.65m 지름 0.45m의 석주(石柱)인데 앞면에 한자로 “부사오적장군석장(府使吳勣將軍石杖)”이라 새겨져 있다.

오적은 함양인(咸陽人) 오숭하(吳崇夏)의 증손이며 평릉도찰방인 오세준(吳世俊)의 셋째 아들로 서기1534년(中宗29年)에 무월마을에서 출생하여 1592년에 세상을 떠났다. 서기1577년에 시행한 무장 별시방에 급제하여 통훈대부호조좌랑 북평사 흥양현감 참판 도승지 겸 경연참찬관 춘추관수찬관 예문관직제학 문천군수 부사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문장에도 능하여 일두 정여창(一蠹鄭汝昌)선생 문집에 문묘봉안 시 고유문과 용문서원 춘추향축문 등의 글이 부사 오적의 지음으로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