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의 자는 언중이며 호는 요수로 중종 때의 학자이다. 거창신씨 입향조인 승훈랑 우맹의 아들로 서기1501년에 황산서 태어나 일찍이 임석천문하에서 글을 배웠다. 선생의 기품은 순의하였고, 어릴 때부터 효우 하였으며 학문이 깊어 성리학에 밝았고, 지취가 원대한 위에 명체달용의공으로써 스스로의 임무로 삼았다. 그는 소년시절에 과거공부를 하다가 문득 크게 깨달은바가 있었으니 그것은 벼슬이란 사람으로부터 받는 것이고 자신의 인품은 하늘로부터 받는 것이니 하늘에서 받는 귀한 벼슬은 버리고 하찮은 영욕을 탐하여 허덕임은 부질없는 것이 다라 하여 이후에는 산천에 은거하면서 오로지 안빈낙도하며 인품 수양에 몰두 하였다. 선생의 저술은 많았으나 병란 때 잃고 요수정원운 등 몇 수만 남아서 전한다. 정이 산수 간에 있으니 산수가 서로 어울리도다. 물은 산으로부터 나오고 산은 물위에 떠있도다(요수정․원운 일부) 구연서당을 지어 제자를 길러내고 요수정과 함양 재를 지어 후진 양성에 힘쓰다가 서기1573년에 세상을 떠나니 사림들이 그의 도덕을 흠모하여 구연서원을 짓고 향사하였다. 그리고 선생을 기리는 산고수장비가 구연서원 뜰에 서있다.
(50103) 경남 거창군 위천면 원학길 324 위천면사무소 대표전화 : 055-940-7560
Copyright(C) by Geochang.g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