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백산은 해발1,331m으로 이 고장 서쪽을 경계하는 고산준령의 한 중앙에 자리하여 금원산과 나란히 용립한 웅봉이다. 일명 지우산이라고도 하며 마치 술을 빚는 누룩같이 생긴 바위들이 여러 층탑을 쌓아 올린 듯한 봉우리를 갖고 있어 누룩 덤이라고도 한다. 산 이름은 이십팔숙 별자리의 하나인 기와 인연을 갖고 있다. 음양 가운데 양인 남성적인 산으로 보아 흰 것을 상징한 학을 불러 백자를 써서 기백이라 한다고 한다. 반면에 위쪽에 있는 금원산은 음인 여성적인 산으로 봐서 “검다”는 것을 비유한 동물 원자를 쓴 것이리라. 일설에 의하면 중국의 기자가 처음 동국(東國:우리나라)을 답사하면서 기백산의 웅자를 보고 자기 출생지에 있는 기백산과 닮았다 하여 기백이라 명명하였다는 전설도 있다. 기백산은 현재 거창의 명산이요 석벽으로 애호 받고 있으며 1983년11월18일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석투암과 마당재 고무등골과 파삼밭골 생이덤과 용미양지 동날에 있는 석투암은 속칭 팽이바위라고도 하는데 옛날에 위천 마리 안의 등 3개 면의 초군들이 석전을 하던 곳이며 석투암에서 내려오는 곳에 한수리가 있고 안의로 넘나드는 마당재가 있다. 또한 기백산 기슭에는 옛날에 곰이 살았다는 곰의 등골과 삼을 재배하였다는 “파삼밭골” 형상이 상여 같다는 “생이덤” “용미양지”등이 있는데 모두 다 절경이다. 산물로는 산삼 세신 오미자 오갈피 등의 약재가 자생하고 있다. 옛날에는 한때 풀 시비로 절기상으로 소만 날에 풀령을 발하는 날로 정하여 풀을 베기도 하였다.
(50103) 경남 거창군 위천면 원학길 324 위천면사무소 대표전화 : 055-940-7560
Copyright(C) by Geochang.g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