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락
1. 달아 뚜렷한달아 임의 사창에 비춘달아/ 임홀로 누웠더냐 어떤 부랑자 품었더냐/ 명월아 본대로 일러라 이모께로 사생결단
2. 내정은 청산이요 임의정은 녹수로다/ 녹수야 흘러가련만 청산이야 변할소냐/ 마우마우 그리마우 사람괄세 그리마우
3. 꽃좋다 탐내지말고 모진손으로 꺽지마라/ 꺽거던 버리지 말고 버릴라커덩 꺽지를마라/ 그꽃은 다름이 아니라 두고 보자는 꽃이로다
4. 말업는 청산이요 티없는 유수로다/ 값었는 청풍이요 임자없는 여울이라/이중에 병없는이몸 속절없이 늙어리로다
5. 명사십리 해당화야 꽃진다고 설워마러/ 명년삼월 봄이되면 너는다시 피련마는/ 우리인생 한번가면 다시는 못오리라
6. 가고못올 임이어던 정마저 가져가지/ 님은가고 정만남으니 밤은깊어 삼경인데/ 사람이로서야 병아니들 수 무리로다
7. 앞동산은 봄춘자요 뒷동산은 푸를청자/ 가지가지 꽃화짜요 구비 구비는 내천자라
8. 말은 가자고울고 님은날 잡고 놓지를 않네/ 석양은 재를넘고요 나의 갈길은 천리로다/ 님아 날잡지말고 지는 저해를 잡아다오
9. 서리맞아 병든잎은 바람없어도 떨어지고/ 이팔청춘 젊은몸도 나이많으면 죽어진다
10. 나비야 청산에가자 호랑나비야 너도가자/ 가다가 날저물때는 꽃속에서나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하면 잎에서나마 쉬어가자
청춘가
1. 무정한 세월아 오고가지를 말아라/ 아까운 이내청춘 에헤 다늙어 가노라
2. 산천초목은 젊어지건만/ 우리네 인생은 어허 늙어만 가누나
3. 저건너 가는사람 우리님아닌가/ 저해가 가려서 어허 아리삼삼하구나
4. 청천하늘에 잔별도 많고서 요내야 가슴에는 어허 수심도 많구나
5. 간다못간다 얼마나 울어서/ 정거장 마당이 에헤 한강수 됐느냐
6. 네가 날같이 사랑을 한다면/ 가시밭길 천리라도 어허 발벗고 가겠네
7. 달걀이 고와도 뿍디기 속에 놀고요/ 유자가 얼거도 에라 기생방에서 놀더라
8. 산이높아야 골짝도 깊으지/ 조그마한 여자속이 얼마나 깊으랴
9. 우수경첩에 대동강이 풀리고/ 정든님 말씀소리 내마음 풀린다
10. 지척이 천리라고 또랑이 사이라도/ 너안오고 나안갈게 어허 철리길 같더라
사발가
1. 석탄백탄 타는데 연기만 푹푹나고요/ 요내가슴타는데 연기도 김도 안난다
(후렴: 에헤요 에헤요 이여라난다 디어라 허송세월을 말아라)
2. 시냇가에 빨래소리는 오드락 또드락 나는데/ 아롱아롱 버들잎은 정든님얼굴을 가리노라
3. 정든님이 오실테면 어젓하게 오시지/ 꿈속에만 오락가락 구곡간장을 다녹힌다
동그랑 땡
1. 동그랑땡 동그랑땡 깐치란놈은 집을잘지어 평양목수로 보내고/ 황새란놈은 다리가 길어서 우편배달로 보내라 동그랑땡 동그랑땡 동그랑땡 동그랑땡/ 까마구란 놈은 숯덩이 되었으니 숯장사로 보내고/ 연치란놈은 맵시가 고와서 뒷방앞으로 돌려라 동그랑땡 동그랑땡 동그랑땡
품팔이 노래
1. 망칠록 지리산밑에 망치품팔아 돈벌었다고/ 첫날은 삼십전이요 그 이튿날은 이십오전/ 그 걸싸나 돈벌었다고 헌누더기를 걸머지고/ 가시면 어디로 가노 농산 다리를 척건너서면 천하일색은 나뿐이던가
대 타령
1. 치내 용수막 강선대/ 아랫대는 수승대/ 옆구리 밑에는 갈비대/ 한대 두 대는 고승대/ 어얼시구 잘한다/ 저얼시구 잘한다